中 만주족 무대연극 ‘진주호’ 선양서 공연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지난 18일 중국 만주족(滿族)의 신화 무대극 ‘진주호(珍珠湖)’공연이 랴오닝성 선양에서 열렸다. 만주족의 민간전설을 바탕으로 리메이크한 이 연극은 주인공인 타나(塔娜)와 아커둔(阿克敦)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의 투쟁을 표현한 것으로 사랑이 결국 탐욕을 이겨낼 것이라는 주제를 보여주었다.

이 연극은 창의적인 표현기법으로 묘사한 스토리, 빈틈없이 치밀한 줄거리 전개로 관객들을 황홀한 경지로 이끌었다. 이 무대는 선양에서 사흘간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내 55개 소수민족 중 하나인 만주족은 중국 동북지역에 거주하다가 여러 원인으로 지금은 전국 각지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2005년 중국 전국 인구통계 조사에 따르면 만주족은 중국에서 한족과 좡족(壯族) 다음으로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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