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파업… 일부 생산 차질

  • 현대 상용트럭.카니발 일부 생산 중단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차가 협력사 파업으로 일부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에 피스톤링을 공급하는 유성기업이 노조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됐다. 피스톤링은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이다.

이로 인해 현대차 전주 공장은 지난 19일부터 상용트럭 잔업을 중단했다. 기아차 소하리 공장 카니발 라인도 일부 생산이 멈춰섰다.

23일까지 피스톤링 공급 중단이 계속되면 현대차 울산·아산공장 역시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성기업 노조는 주간 2교대제, 월급제를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측은 지난 18일부터 아산공장 및 영동공장에 대해 직장폐쇄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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