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떠난 청년들, 홍대로 향했다…'재선거 요구' 집회 열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6일째를 맞은 가운데 일부 청년 참가자들이 홍대입구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별도 집회를 열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수 성향 청년단체 BOSS 홍대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8번과 9번 출구 사이 도보에서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후 4시 기준 10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태극기와 '재선거'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일부 참가자는 우비를 입거나 관련 문구가 적힌 우산을 사용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재선거 필요성을 주장하며 의견을 묻는 활동도 진행했다. 일부는 '투표지 부족 사태 재선거 찬성·반대' 문구가 적힌 패널을 들고 홍대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단체 측은 투표지 부족으로 인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재선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의 공정성과 참정권 보장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 중인 시위는 초기에는 2030세대가 주축이 돼 태극기를 들고 재선거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위 첫 주말이었던 지난 6일에는 참가자가 크게 늘었으나, 이후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올림픽공원 집회에는 고령층 참가자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청년들은 기존 집회와는 별도로 홍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태근 BOSS 홍대 대표는 "올림픽공원 집회 참가자들과는 다소 다른 입장을 갖고 있다"며 "특정 진영 논리가 아닌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재선거 요구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