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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광교산에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역 평화의 쉼터 조성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경기도 수원시는 경기도, 육군 제51보평사단과 함께 6.25 전사자 유해발굴 지역인 광교산(장안구 하광교동 산 57-2번지)에 ‘평화의 쉼터’를 조성했다.

평화의 쉼터가 조성된 광교산은 1951년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국군 1사단과 미군 25사단, 터키 1개 대대가 칠보산~광교산~관악산을 연계한 썬더볼트 작전에 따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장소이다.

육군 제51보병사단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하지 못한 채 산야에 남겨진 13만여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고자 지난 2009년 7월부터 이곳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국군 전사자 유해 5구, 사진 및 수첩 등 유품 111점이 발굴한 바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에서 도비를 지원받아 육군 제51보병사단과 함께 광교산 입구 반딧불이화장실과 경기대에서 올라가는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에 진달래, 맥문동, 수호초 등 초화류를 식재한 ‘평화의 쉼터’를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24일 준공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전투역사와 유해발굴사업을 설명하고 유해·유품 발굴 현황을 설명한 안내표지판, ‘평화의 쉼터’를 표기한 표지판,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벤치 등을 함께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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