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최종편, 점유율 하락에도 2주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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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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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해리포터’ 최종편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2주째 주말 예매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42.6%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주 기록한 67.3%에 비해선 많이 떨어졌다.

‘해리포터’의 점유율 하락은 ‘고지전’과 ‘퀵’ 등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개봉과 맞물리며 관객들이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20일 개봉한 ‘고지전’은 16.7%로 개봉 첫 주 예매율 2위를 차지했다. 초반 기세가 엄청났던 ‘트랜스포머3’는 12.5%로 3위를 기록하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제작하고 ‘뚝방전설’의 조범구 감독이 연출을 맡은 ‘퀵’은 8.4%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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