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군헬기 예비비행장 이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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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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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의 군헬기 예비비행장 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군청에서 가평읍 군헬기 예비비행장 폐쇄 및 군 차량 운전연습장 이전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방기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진용 군수, 정주교 육군 제3군사령부 공병부장, 서흥원 가평읍 주민자치위원장 등 민·관·군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논의됐던 군헬기 예비비행장 이전을 위한 조정안에 서명, 구체적인 이전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비비행장은 비행장 기능을 상실하면서 군부대 차량 운전연습장으로만 사용, 교육장을 이용하려는 차량이 시가지를 통과함에 따라 교통사고와 교통정체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예비비행장 부지는 2020 가평군 기본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돼 있으나, 운전연습장으로 사용돼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는 등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예비비행장 이전을 위해 국민권익위와 3군사령부, 관할 부대 등과 20차례에 걸친 줄다리기 협상을 통해 지난 2월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예비비행장 폐지안을 이끌어냈다.

또 가평군은 예비비행장 이전 부지에 대해 관할 부대와 협의를 펼쳐, 부대 내 부지를 활용하는 절충안도 이끌어냈다.

군은 앞으로 3군사령부와 업무협약(MOU) 체결과 운전연습장 이전 기본 실시설계 등을 추진, 예비비행장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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