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수다 난동... 모든 구슬에 '천엽' 이름 적혀 있어 '깨알' 웃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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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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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도 가수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나도 가수다' 천엽(추대엽 분)이 첫 탈락자가 돼 난동을 피웠다.  

12일 방송된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 인기 코너 '나도 가수다'에서는 서바이벌로 진행된 경기에서 천엽이 첫 탈락자로 선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엽은 '잊을게'를 비롯해 정재범(정성호 분)이 임재범의 '사랑'을, 이소다(김세아 분)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방정현(정명옥 분)은 '이브의 경고'를 부르며 열연을 펼쳤다.

탈락자는 청중평가단 투표가 아닌 무작위 뽑기로 결정되는 방식으로, 자문위원단 대표 장기알 교수가 선택한 뽑기 구슬에 천엽의 이름이 적혀 있어 탈락자로 호명됐다.

이에 흥분한 천엽은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항의하고 난동을 부리며 구슬이 든 상자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상자 속 구슬에는 모두 천엽의 이름이 적혀 있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탈락한 가수는 한 주 방송을 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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