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중국 북방동업 지분참여(2008년)를 시작으로 브라질 MMX 철광산 투자(2010년) SK에너지 석탄사업 인수(2011년) 등을 통해 계속 업그레이드 돼왔다"며 "이번 호주 코카투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인수는 업계 최초로 자원개발 사업의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까지 확보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의 비즈니스 전개"라고 설명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코카투는 호주의 석탄광산 개발회사로 바랄라바 등 생산단계 탄광 5개와 개발단계탄광 7개, 탐사단계 탄광 3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코카투가 확보한 총 매장량은 한국의 연간 석탄소비량(1억톤)의 13배가 넘는 13억5700만톤·가채매장량은 7400만톤"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5년까지 코카투를 포함할 경우 호주 탄광의 세전이익은 2500억원, MMX철광석 광산의 세전이익은 3000억원 이상 가능할 것"이라며 "매년 발생하는 2000억원의 내부유보자금을 기반으로 3000억~400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자원개발 인수합병(M&A) 또는 지분참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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