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그린에너지 중소·중견기업 5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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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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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오는 2020년까지 그린에너지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10% 달성하고, 온실가스를 배출전망치(BAU) 대비 15% 감축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제시됐다.

또한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의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50개 육성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스타 2050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된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이날 제11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2020년 기간의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경부는 에너지기술 혁신을 통한 5대 그린에너지 산업강국 도약이라는 비전아래 이 계획을 만들고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원자력, 효율 향상·온실가스 감축, 에너지·자원개발 등 4대 분야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을 지금의 1조원 가량에서 배 이상으로 늘리고, 그린에너지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율을 56%에서 85%까지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에너지 부품·소재 기술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부품·소재·장비 R&D 지원비율도 17.7%에서 25%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지경부는 중대형 R&D과제에 중소·중견기업 참여를 의무화하는 한편 에너지 중소·중견기업의 R&D 지원금 비중을 20%에서 50% 이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 풍력 등 시장이 형성된 분야에서 R&D 역량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골라 맞춤형 R&D 지원에서부터 국내외 특허출원, 사업화 컨설팅, 기술·마케팅 인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의 이행을 위해 정부 18조2000억원, 민간 17조3000억원 등 총 35조5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며 “2020년 기준으로 수출 202조원, 내수 59조원 등 부가가치 261조원과 일자리 91만4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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