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멍뉴, 최고경영자 사퇴…불량유제품 파문 책임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중국 대형 유제품 회사인 멍뉴(蒙牛) 제품 관련 품질불량 소식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최고경영자가 교체됐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일 전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멍뉴는 창립자 겸 총재인 양원쥔(楊文俊)의 사임을 결정하고 쑨이핑(孫伊萍)을 새 총재로 선임했다.

또한 멍뉴는 유제품 품질 개선을 위해 외국인을 비상임 집행 이사로 임명했다.

최근 멍뉴를 비롯한 중국산 유제품 품질 논란이 연이어 불거져 나오면서 따가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6월 멍뉴 아이스크림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산된다는 제보가 나와 큰 파문이 일었는가 하면 5월에는 원유 중량을 늘리기위해 멍뉴 우유에 소 오줌이 첨가됐다는 소문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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