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니, 갤럽 여론조사서 오바마에 2%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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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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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지난주 미국 대선후보 첫 TV토론회를 마치고 상승하기 시작한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이 결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앞질렀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롬니가 앞서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대표적인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9일(현지시간) 투표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대선 지지율 조사에서 롬니가 49%를 얻어 오바마에 2%포인트 앞섰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2일~8일까지 시행된 갤럽 여론조사는 한편 전체 유권자중들은 여전히 오바마를 49%로 46%로 롬니보다 선호하고 있었다. 이같은 결과는 롬니가 TV토론회 이후 크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존 여론조사보다 롬니는 투표예상자 지지율이 3%포인트 상승했지만, 반면 오바마는 투표예상자 지지율이 2%가 낮아져, 그 차이는 5%나 났다. 그만큼 롬니가 득을 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관건은 토론회 효과가 얼마나 갈 것인가 하는 점이다. 여전히 등록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토론전이었던 9월30일~10월2일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50대45로 오바마가 우세였고, 토론 직후(10월4일~6일) 47%로 동률이 됐다가, 지난 7~8일에는 다시 50대45로 오바마 우세로 환원됐다.이에 따라 토론회 효과가 사라지면 롬니의 반짝 효과도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의 지지율 조사에서도 롬니가 47%를 얻어 오바마에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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