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걸스락페스티발' 16일 홍대 사피엔스7 라이브홀서 열린다

스윙즈. 소속사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올해 3회째를 맞은 '걸스락페스티벌'이 홍대의 새로운 명물로 떠올랐다. 

록음악계에서 여자밴드가 활동하기란 쉽지 않다. 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걸밴드가 설 수 있는 자리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편견을 깨고 홍대에는 걸밴드가 등장해 대중의 인식을 깨고 있다. 홍대소녀시대 스윗리벤지, 러버더키, 스윙즈 세 팀은 아예 의기투합해 '걸스락페스티벌'을 3회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 8월 첫 공연을 마친 이들의 공연에 성시권, 이현석 대중문화평론가들은 "걸밴드가 드문데, 이렇게 페스티벌까지 열다니 신선하다. 실력도 기존 밴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걸스락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밴드 3인방은 탄탄한 실력을 갖춘 그룹이다. 스윗리벤지는 홍대의 소녀시대로 불리며 외모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췄다. 러버더키는 남성그룹 못지않은 강력한 사운드를 구사한다. 스윙즈는 발랄한 사운드가 특기로 19세 나이에 KBS2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시즌2'에 출연해 3차예선까지 통과했다. 당시 심사위원 신대철, 김도균이 스윙즈의 실력에 "발전 가능성이 많다"고 극찬한 실력파다.

한편, '걸스락페스티발'은 오는 16일 홍대 사피엔스7 라이브홀에서 열리며, 5인조 여성 록밴드 '여자밴드'가 오프닝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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