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는 방범이 허술한 상가를 노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18)군 등 10대 3명을 특가법상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0월14일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고양지역 상가 59곳에서 13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일 오전 6시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약국 뒷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 50만원을 훔치기도 했다.
이들은 소년원에서 서로를 알게 돼 출소 뒤 찜질방에서 지내며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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