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도로에 누워있는 여성을 치고 달아난 혐의로 A(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인 11월5일 오전 4시30분경 부산 강서구의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달리다가 2차선에 누워있던 B(68·여)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5시간 만에 숨졌다.
사고 당시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14%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떨어진 플라스틱 조각 2점을 단서로 자동차 부품상과 폐차장을 수소문한 결과 7명 정도를 태울 수 있는 승합차 부품임을 확인하고 주변 CCTV를 분석해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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