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나영 기자=서울 구로구의 세탁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상가 1층의 세탁소에서 11일 낮 12시41분 화재가 발생해 상가에 있던 수십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8분 만에 진압됐지만 세탁소 천장 20㎡와 세탁기, 건조기 등의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같은 시각 상가 내 2층 사무실에서 일하던 중 연기를 들이마신 A(44·여)씨 등 8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기기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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