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여중생 감금·성매매, 10대 6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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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초롱 기자=가출한 여중생들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시켜 돈을 강탈한 청소년들이 붙잡혔다.
 
14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성매매를 시켜 돈을 뜯은 혐의로 A(18)군 등 10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8월 초부터 9월 말까지 대구와 경북 지역 모텔에서 B(14‧여)양 등 여중생 3명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화대 300만 원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일당이 여중생들에게 강요한 성매매는 20여 차례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 알려졌다.
 
B양 등이 가출해 갈 곳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A군 일당은 숙소를 제공할 것처럼 속여서 유인한 뒤 모텔에 감금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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