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대선전 마지막 여론조사…순위 ‘엎치락뒤치락’

미디어리서치, 朴47.1% 대 文43.4%…한국리서치, 文45.3% 대 朴44.9%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으로 실시된 각종 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박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리드하는 가운데, 일부 조사에선 문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

조선일보·미디어 리서치가 12일 실시한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박근혜 후보가 47.1%의 지지율을 얻어 문재인 후보(43.4%)를 오차 범위 안인 3.7%포인트 앞섰다.

같은날 세계일보·월드리서치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박 후보 43.4%, 문 후보 40.7%로 2.7%포인트 차의 오차범위내 혼전이 벌어졌다.

서울신문·엠브레인이 12000명에게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8%포인트) 한 결과에서도 박 후보(45.6%)와 문 후보(43.3%)간 지지율 격차는 2.3%포인트에 불과했다.

일부 조사에서는 1%포인트대 미만의 초접전 양상도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글로벌리서치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선 박 후보가 47.0%로, 문 후보의 45.7%에 불과 1.3%포인트 앞섰다.

헤럴드경제리얼미터가 1000명을 상대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박 후보(47.8%)와 문 후보(47.7%)간 지지율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선 문 후보가 45.3%의 지지율을 기록, 박 후보를(44.9%)를 0.4%포인트 차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