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인사는 국무원 외교부장의 인사가 단행되는 내년 3월 함께 확정된다. 이와 함께 베이징 외교가에는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부부장이 양제츠(楊潔篪)를 이어 외교부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양제츠 부장은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추이 부부장이 주미대사로 나가면 그의 최대 임무는 내년 전인대를 통해 각각 국가주석과 총리에 오를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와 리커창(李克强) 상무 부총리의 미국 방문을 준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명경은 전했다.
시 총서기는 국가 부주석일 당시 미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국가 지도자로서 다시 공식 방미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소식통들은 추이톈카이 부부장이 유능한 외교관이고 대외관계도 비교적 좋으나 권력 배경이 없어 외교 사령탑에 오르지 못하고 주미대사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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