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은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17년까지 5차 년도에 걸쳐 진행되며 총 사업규모는 133억(정부출연금 99억)이다.
퍼스텍은 FADEC의 EECU 운영체계 H/W, S/W를 포함한 플랫폼 개발을 맡아 진행한다.
스마트시스텍ㆍ이지가스터빈ㆍ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참여한다.
FADEC는 항공기 엔진부에 장착되어 항공기의 제트엔진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장치로, 이 장치의 핵심부가 EECU 이다.
조종사의 조종신호에 의한 연료량 제어나 엔진상태(압력ㆍ온도ㆍ회전수 등)의 신호는 모두 EECU를 통해 제어하기 때문에 FADEC의 실질적인 주기능을 한다.
현재 FADEC의 경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개발업체 및 국가보호 대상품목으로 분류되어 선진국에서 기술이전을 받기가 어려운 장비이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이번 국책사업을 통해 FADEC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부품국산화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엔진개발 사업에서 FADEC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인만큼 국산화 및 양산 후의 경제적인 기대효과도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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