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베트남 발전사업에 5.1억달러 금융 지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수출입은행은 현대건설이 수주한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5억1000만달러(548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 10월까지 하노이 인근 몽즈엉 지역에 1천㎿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수주했으며 계약 규모는 12억7천400만달러다.

수은 관계자는 “베트남 발전 시장은 당초 중국 기업들이 독식하고 있었지만 최근 기술이 뛰어난 한국 기업의 수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또 유럽발 금융위기 뒤 아시아 지역 중장기 대출시장의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수은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차입금 전액을 지원해 개도국 정부 발주사업을 성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향후 국제금융기구와의 공동지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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