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께 순천시 연향동 모 노래방 앞 도로에서 순천시의회 주모(51), 서모(47), 신모(41) 등 3명의 시의원과 주 의원의 지인 임모(41)씨 등이 시비 끝에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주 의원이 서 의원을 폭행, 서 의원이 안면을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신 의원도 이들을 말리다 안경이 파손되고 경미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야 난투극은 순천시 예산승인 심의과정에서 시의회 예결위의 예산 삭감이 갈등의 원인이 됐다.
시의회 예결위가 농산물도매시장 채소동 건물 도색 지원비 2000만원을 삭감한 데 대해 청과점 대표 출신인 주 의원이 예결위 간사를 맡은 서 의원에게 따지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경찰서는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순천경찰서는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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