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서부 도시 ‘도시화’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새 지도부가 '도시화'를 거듭 강조한 가운데 중서부 도시가 도시화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인허(銀河)증권연구부 부동산 전문가 자오창(趙強)이 "중서부 도시가 도시화 과정에서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며 진커(金科), 화샤싱푸(華夏幸福), 난궈즈예(南国置业) 등 부동산 관련 업체 주식이 유망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21일 중국 허쉰왕(和訊網)이 전했다.

자오창 수석애널리스트는 "도시화 중점 추진 대상이 중서부 지역과 중소도시이며, 그 중에서도 우한(武漢)·창사(長沙)·시안(西安)이 최대 수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후난(湖南)성 중부와 동부에 위치한 창사를 비롯한 주저우(株洲), 샹탄(湘潭)시도 도시화 건설이 대대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중서부 지역 도시 부동산 시장이 크게 발전하면서 관련 주식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광저우(廣州)가 정부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최대 수혜를 입었 듯, 새 지도부의 도시화 추진이 '중서부 굴기(崛起)'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시난(西南)재경대 중서부경제연구센터 류청위(劉成玉) 교수는 "서부지역 도시화 잠재력이 크다"며 "하지만 산업을 기반으로 도시화를 실현한 동부연해지역과 달리 중서부는 투자와 인프라 건설을 바탕으로 도시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서부지역도 최종적으로는 산업을 기초로 도시화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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