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환은 뼈암으로 불리는 대퇴골두육종으로 투병하다 21일 오후 5시30분께 숨졌다. 2006년 장충고에 다니던 쿠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중심타자로 우승을 이두환은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2007년 두산 베어스의 유망주로 뽑혔다. 지난해 3월 연습경기 중에 자신이 친 공에 왼쪽 정강이뼈를 맞아 봉와직염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자차 드래프트로 기아에 새 둥지를 툰 이두환은 정밀검사 결과 대퇴골두육종 진단을 받고 병마에 싸웠다. 하지만, 상황을 나이지지 않아, 11월25일 KIA의 보류선수에서 제외된 이두환은 왼쪽다리 절제했다. 하지만, 종양이 폐 2/3까지 전이되며 결국 병을 이겨내지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