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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월별 해양사고 발생 현황. [자료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5일 '1월 해양안전예보'를 통해 지난 5년간 56건(74척, 인명피해 24명)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사고 원인으로는 항법위반·주의경계 소홀에 따른 충돌사고와 안전수칙 미준수 및 정비·점검 불량으로 인한 침몰·폭발·화재사고 등이다.
항목별로 보면 1월 평균 인명피해 24명(사망·실종 13명, 부상 12명) 중 △충돌 8명(33.3%) △침몰 5명(20.8%) △폭발 3명(12.5%) △화재 3명(12.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종류별로는 1월 평균 56건의 해양사고 중 △충돌 16건(28.6%) △기관손상 15건(26.8%) △추진기 작동장해 6건(10.7%) △화재 4건(7.1%) 순이다.
심판원은 내년 1월 안전운항 실천구호를 '항해·조업중 경계 철저로 충돌사고 예방, 안전수칙 준수 및 전기설비 정비·점검 철저로 침몰·폭발·화재사고 예방!'으로 정하고 해양·수산종사자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선종별 주의사항으로는 화물선의 경우 새벽시간 경계를 강화하고 항만 인근 정박지의 정박선박 정보를 철저히 파악해 안전거리를 두고 항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부선의 경우 야간 항해시 등화와 예인줄 조명등 표시를 철저히해야 한다. 어선의 경우 출어전 개구부 폐쇄를 철저히 하고 기상 악화시 조속한 피항이 요구된다. 유조선은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창 청소 등 위험 작업시 정전기 방지 안전복을 착용하고 작업 전 위해요인(유해가스 등)을 철저히 제거·통제할 것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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