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아대의대 예방의학교실 홍영섭·김록범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이용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전국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증과 뇌졸중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처음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가 2006년 2만730명에서 2010년에는 23.3% 감소한 1만5893명이었다.
10만명당 입원환자수로 보면 2006년 41.6명에서 5년후인 2010년에는 29.4명으로 크게 줄었다.
뇌졸중으로 진단받고 처음 입원한 환자는 2006년 10만2210명 이후 계속 감소해 2010년에는 28.1% 줄어든 7만3501명이었다.
10만명당 환자수로는 2006년 172.8명에서 2010년에는 135.1명으로 급감했다.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률이 줄어든 이유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만성질환이나 나쁜 생활습관에 대한 관리 및 개선, 1차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이나 스타틴계열 약물의 처방률 증가, 급성심근경색증 전단계인 협심증 환자에 대한 스텐트시술(관상동맥혈관조영술) 증가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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