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주경제는 국내외 주요 정보보안 전문가들의 의견 묻고 대안을 들어봤다.
한승수 체크포인트 보안컨설턴트는 현재까지 보도된 사실과 나타난 현상들로 판단해보면 이번 사태는 APT 유형의 공격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 보안컨설턴트는 이전 악성코드로 인한 해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개개인의 보안 의식과 APT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성코드가 개인의 컴퓨터에 침투하는 방법 중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이메일의 첨부파일”이라고 설명했다.
흔히 볼 수 있는 파일명으로 위장된 악성코드가 메일에 첨부되어 사용자가 해당 파일을 열게 되면 그 순간 악성코드가 PC에 심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사용자는 메일이 누구로부터 왔는지, 믿을 수 있는 파일인지 스스로 의심을 해본 후 파일을 열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안 시스템 구축에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보안 컨설턴트는 “각 보안 솔루션은 저마다 위협을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며 “ 가장 널리 알려진 방화벽이라는 보안 솔루션이 모든 보안 위협을 통제해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고책임경영자(CEO)의 책임 하에 보안담당자들이 안전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체크포인트는 1993년 길 슈웨드(Gil Shwed) 회장 겸 대표이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정보보안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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