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란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산업재해예방활동을 말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교원 인천공장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을 생산하면서 원자재 입고, 조립, 검사, 완제품 운반, 제품출고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서 유해·위험요인 87개를 찾아 49개에 대해 위험성 감소대책을 수립·실행했다.
위험성평가 우수 인정 사업장으로 인정되면 3년간 안전보건감독을 유예하고 위험성 감소 대책 실행을 위한 보조금과 융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또 인정 사업장에 산재보험료를 감면하는 내용의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2010∼2012년 시범사업에 참여한 25000여곳 가운데 205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14%의 산재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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