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는 증권·금융 등 화이트칼라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싱가포르 경찰국 산하의 특수수사국이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고발로 중국고섬과 싱가포르 회계법인, 중국은행 등 관련자들의 회계부정에 대해 책임을 묻고, 증거를 최대한 입수해 향후 진행할 손해배상 소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측은 이번 고발이 회계부정을 입증할 증거가 모두 해외에 있어 국내수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CAD의 조사 결과 중국고섬과 중국은행 또는 회계법인의 책임이 인정될 경우 이들로부터 손해배상을 받을 강력한 근거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