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 탄력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이는 의왕도시공사가 6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기 때문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의왕시 북골길 21 일원에 954,979㎡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중·저밀도의 공동주택 3,397세대(분양주택 2,148세대, 임대주택 1,249세대)와 단독주택(172세대), 시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 첨단테크노밸리, 호텔, 의료, 교육시설을 어우르는 사업으로 의왕시의 최대 핵심사업이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지난 2012년 7월 최초 공모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와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민간사업자의 불참으로 유찰의 아픔을 겪었다.

또 2012년 11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한 세대수 증가(당초 2,400세대, 변경 3,400세대), 수익성과 공공성을 조화롭게 반영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민간의 자금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주요 테넌트를 유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4월 재공모 해 누토백운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맺었으나, 민간사업자의 초기 투자금 약 100억원(PFV설립금 25억원, 사업협약이행보증금 75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협약이 해지된 바 있다.

이 처럼 2차례의 실패를 거울삼아 민간사업자의 주간사의 평가기준 강화 및 초기투자금 선확보를 3차 공모지침에 반영, 우선협상대상자인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과 PFV설립금(25억원) 선예치 및 사업협약이행보증금(78억원)이 담보된 상태에서 6일 사업협약을 맺음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협약을 체결한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은 국내․외 대규모 PF사업실적 및 사업추진 능력을 겸비한 NH농협증권이 대표사로 참여한 금융사와 건설사 4개 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부지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서 의왕과천간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며 특히, 의왕과천간고속도로를 통해 서초동 예술의 전당까지 15분내외(설계속도기준)에 도착 가능하다.

또 백운지식문화밸리의 획기적인 교통개선을 통해 안양판교로(57국지도)와 터널을 연결, 인덕원역과 서판교역까지 10분 이내 연결되고 용서고속도로를 거쳐 서울 양재동까지 20분내외(설계속도기준)로 도달 가능하다.

시는 이러한 최적의 교통여건을 활용해 인덕원, 서판교 전철역과 서울, 강남, 수원 등의 연계 교통을 보완, 입주민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최고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백운호수 주변을 여가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단지내 3개의 특화가로인 도시상징도로, 지구접근로, 생활가로를 차별화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가로를 계획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첨단테크노밸리, 명품쇼핑몰 등의 유치를 통해 약 2~3만명의 신규고용창출, 세수 확보, 부가가치 창출, 기업 유치 등 의왕시의 도시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의왕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뛰어난 환경을 갖춘 명품도시가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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