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는 모기의 천적으로서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물 위아래를 수직으로 오르내리면서 수표면 위에 떠있는 위생해충 등 곤충류를 한 마리가 하루에 1,100여 마리를 포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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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동구, 친환경 방역, 모기 천적 미꾸라지 장수천에 방류
또한 4~5급수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수명이 10년 이상으로 한번 방류하면 다년간 좋은 유충구제 효과를 볼 수 있다.
천적어류 미꾸라지를 이용한 모기유충구제 사업은 모기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방역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자연친화적인 생물학적 방제방안 적용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말라리아 퇴치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전했다.
이정휴 보건소장은 “남동구는 여름철을 맞아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며, 보건소 기동방역단 및 19개동 자율방역단과 함께 주․야간 방역소독을 실시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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