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화웨이, CES서 연간 실적발표…200억달러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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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1-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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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I[사진=화웨이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지난해 연간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00억달러를 달성, 전년대비 70% 성장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1억 800만대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 최초로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억대를 돌파했다.

화웨이는 2015년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P8(Huawei P8)’과 ‘화웨이 메이트 S(Huawei Mate S)’의 인기에 힘입어 경쟁사와의 격차를 현저하게 줄이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위 입지를 공고히 했을 뿐 아니라, 2015년 3월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서유럽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 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포르투갈을 포함한 주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라틴 아메리카와 북유럽 지역에서 각각 1200만대(전년대비 68% 증가), 346만대(전년대비 114% 증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고, 중동 및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1200만대 출하량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5월 출시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P8’은 누적 판매량 450만대를 기록했으며 ‘화웨이 메이트 S’는 출시 4달 만에 80만대 이상이 판매되고 유수의 IT 전문 매체들로부터 ‘2015 IFA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구글과 공동 개발한 ‘넥서스 6P(Nexus 6P)’ 역시 전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화웨이의 기술 개발, 제품 디자인, 그리고 강력한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넥서스 6P’는 주요 매체들로부터 ‘2015 최고의 제품’이라는 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도 향상됐다.

화웨이는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선정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5)’에서 88위를 차지하고, ‘2015 브랜드Z 글로벌 100대 기업(2015 BrandZ Top 100 Global Brands)’ 7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에 따르면, 화웨이의 브랜드 인지도가 2014년 65%에서 2015년에는 76%로 증가하며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에서 각각 87%, 82%, 79%, 73%, 68%의 브랜드 인지도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 휴대폰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한 소비자를 나타내는 순추천지수(Net Promoter Score)가 상위 3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화웨이는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으로 기술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꼽았다.

화웨이는 약 3년에 걸쳐 9800만달러를 투자해 보다 빠른 포커싱, 향상된 선명도, 정확한 색감을 통해 고품질의 사진 촬영을 가능케 하는 자체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ISP)를 개발했으며, 이를 최근 출시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화웨이 메이트 8(Huawei Mate 8)’에 적용했다.

또 ‘메이트 S’를 통해 선보인 ‘포스터치(Force Touch)’, ‘너클(Knuckle)’ 센서, ‘지문인식 2.0’ 기술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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