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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 만에 방한한 반 총장은 이날 제주포럼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공동취재단]
반 총장이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김 전 총리를 찾은 것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 총장의 김 전 총리 자택 방문은 지난 25일 제주포럼에서 만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당동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자택을 방문, 김 전 총리와 환담을 나눴다.
반 총장의 이번 방문과 관련, 충청권의 상징적인 인사인 김 전 총리를 내방한 것 자체에 정치적 의미가 담겨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반 총장은 충북 충주에서 상경한 모친을 비롯해 가족과 만나는 비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29일에는 경북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을 방문한 뒤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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