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신(新)토익(TOEIC) '읽기' 이렇게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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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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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하반기 취업을 위해 오는 31일 토익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자라면 신토익에 대해 궁금증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 듣기 영역 학습에 이은 읽기 영역 학습, YBM 어학원 배동희 강사로부터 철저한 분석을 해봤다.

신토익 읽기 영역의 문항 수 변화를 살펴보면, 파트5는 총 40문항에서 30문항으로 줄었고, 파트6는 기존 12문항에서 16문항으로 증가했다. 파트7 역시 기존 48문항에서 총 54문항으로 6문항 증가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작은 변화인 듯 보이지만 파트 5가 30문항이고 해석이 많이 필요한 파트 6와 7이 70문항이 되어 과거 토익 시험보다 시간이 많이 모자랄 수 있으므로 빠르고 정확하게 읽는 연습이 관건이다.

파트 5의 난이도는 과거 4번의 신토익을 심층 분석한 결과 평이한 편이지만 파트 6는 50% 이상이 문맥을 파악해야 하는 경우들이며 특히 파트 6와 파트 7 문장 넣기 문제들은 난이도가 조금 있지만, 충분한 학습이 있으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 파트5 및 파트6: 단문 공란 메우기, 장문 공란 메우기
읽기 영역은 시간싸움이 관건이다. 특히 수험생 대부분이 파트7을 푸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므로 파트 5와 6는 총 20분내 풀도록 연습해야 한다. 만약, 본인이 중급자 이상이라면 파트 6 또는 파트 7의 다중지문을 먼저 푸는 것이 좋다. 파트 6 장문공란 메우기는 먼저 단어 메우기 문제를 풀고 문장 넣기 문제를 마지막에 푸는 것이 좋다.

문장을 넣을 때는 앞 문장이나 뒤 문장에 △'공통분모가 있는가?'(특히 지시대명사나 형용사 this/these/another/both etc.) △'사건이나 절차의 순서가 맞는가?' △'그 문단의 전체 주제와 일치하는 내용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 들어 신토익 파트 6에서 문장을 넣는 문제는 간단한 단어들이 앞 뒤에 연결되는지를 보는 것은 오히려 함정에 빠질 수 있으므로 전체 글의 주제를 꼭 판단하고 그 주제에서 벗어나는 보기를 제거하면서 들어가도 되는 가능한 문장을 남기는 쪽으로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 파트7: 독해
신토익 파트7에서는 단일지문 29문제, 복수지문 25문제가 출제된다. 단일지문에 등장하는 문장위치 파악 문제의 경우, 먼저 문장을 읽어보고 지문을 읽어야 한다. 역시나 앞, 뒤 문장의 공통분모, 이야기 전개의 순서, 각 문단의 주제가 좋은 단서가 된다.

단일지문에 총 25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2문제, 3문제, 4문제가 단일지문과 출제되는데 과거에는 짧은 지문이 앞에 배치되고 난이도가 쉬웠지만 이제는 2문제-3문제-4문제-2문제-2문제-3문제-4문제 이런 식으로 혼합되어 출제되고 특히 170번대에 등장하는 단일지문들에는 매우 애매한 문제들이 포함되기도 한다.

신토익 복수지문 중 세 개의 지문이 연계된 삼중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삼중지문을 풀 때에는 이메일(e-mail)이나 편지문(letter)처럼 구체적인 사연이 있는 지문을 먼저 자세히 읽고 나머지 정보를 다른 지문에서 찾아야 한다.

이 때, 모든 지문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시간, 장소, 사람, 수 개념 등을 표시하여 여러 가지 정보들의 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이중지문이 삼중지문보다 오히려 어려워 지고 있고, 동의어 문제도 들어 4~5문항 정도가 출제되기 때문에 문맥상 다양하게 변할 수 있는 언어의 속성을 잘 이해해야 한다.

신 토익은 빈칸 앞뒤만 보고 찍거나 지문의 일부만 읽고 찍는 방법으로 점수를 낼 수 없도록 출제된다. 즉, 응시자의 실제 영어실력을 더욱 정확히 평가할 수 있도록 변별력을 높였다. 따라서 적절한 시간 내 전반적인 상황과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신토익 출제로 수험자들이 신유형 공부에만 집중해 과거 유형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신토익에는 과거 유형이 오히려 풀기가 어렵고, 신 유형들은 화자의도파악문제와 문장 넣기 문제를 제외하고는 평이하게 출제되고 있다.

신토익에서는 단순 암기와 찍기식 학습은 비효율적이므로 다독과 속독을 능숙하게 할 수 있는 훈련이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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