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덜란드 통계청, 빅데이터 분야 MOU체결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통계청은 27일 네덜란드 통계청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이날 청와대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빅데이터 활용 방안 연구 △ 빅데이터 분석 기술 △ 자료연계 방법 연구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상호 인적 교류에 합의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및 엄격한 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정형 데이터의 연계 방식을, 네덜란드 통계청은 위치정보, 도로센서 등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한 속보성 통계 작성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통계 선진국인 네덜란드와의 이번 MOU 체결로 통계청이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통계 생산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물론 UN 등 국제통계사회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통계 생산에 대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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