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자동차 정비 ‘과다견적·과잉정비’ 가장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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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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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름정비, 표준화된 공임비와 부품가 사전견적서 제공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1가구 1차량 시대를 넘어 1가구 2차량 시대에 접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개인의 승용차 보유대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식주 관련 비용만큼이나 우리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이 바로 차량관련 비용이다. 주유비는 물론 각종 유지관리를 위한 차량정비 비용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더욱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차량이나 정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 되어 버린 차량정비 비용에 별다른 반론을 제기하지 못하는 실정이고, 이는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의 과잉정비를 야기하고 있다.

한국소비자 연맹이 서울 경기권에 거주중인 차량 수리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견적/수리비 과다청구 사례가 32.6%로 집계됐다. 소비자들이 내지 않아도 되는 비용이 새어 나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각 시도 지자체에서도 과잉정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많은 자정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수많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자동차 정비소를 전수검사하고 계도하기에는 어려운 게 사실. 더욱이 오랜 시간 정비업계에 만연해 온 관행이 짧은 시간 내에 뿌리 뽑히기란 쉽지 않아 소비자 스스로 경계와 주의를 다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대부분의 과다청구나 과잉정비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소비자가 정비 내용에 대해 사전에 명확하게 확인하지 않거나 대략적이고 애매모호한 정비사의 얘기에만 의존하는 데 있다. 자동차 점검이 필요하거나 정비를 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견적과 정비내용을 명시해야 안전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으며, 불필요한 수리비 청구나 불필요한 수리를 강요 당하지 않을 수 있다.

바름파트너스의 ‘바름정비’ 서비스는 표준화된 공임비와 정품 부품가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사전견적서를 제공, 정확한 정비내용과 금액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받게 돕는다.

이용자는 온라인 상에서 간단하게 차량의 상태나 정비할 내용을 입력하면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이곳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인근 정비소와 연결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바름정비 네트워크 정비소의 사전견적은 기존 업계에서 관행처럼 수수해 오던 기술료를 제외한 비용을 정비비로 책정하기 때문에 합리적이며 전국 70여개 제휴정비소에서 사전견적대로 정비를 받게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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