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하반기 외연 확장에 집중”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2000원으로 4% 하향했다. 외연 확장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기업가치가 성장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4393억원)과 영업이익(504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4%, 27% 상승했다. 다만 중국법인 비용 확대 등으로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수준(534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내와 중국·베트남·러시아 해외법인의 2분기 매출은 모두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러시아법인의 영업이익(19억)이 10%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다.

특히 중국법인의 영업이익(179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67% 상승했다. 초코파이와 신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오리온은 하반기에 외연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2년간 사드 영향으로 무너진 영업망을 구조조정하고 고정비 절감 등을 통해 체질 개선을 마쳤다.

하반기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매대 구입과 신규 점포 입점 등으로 인한 변동비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고정비 부담이 낮아졌고, 성장에 노력을 쏟고 있다”며 “수요만 있다면 기업가치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예상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