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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거약자' 위한 세종형 사랑의 집짓기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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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1-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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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 23억원(복권기금)을 투입해 부지 1346㎡에 연면적 886㎡ 규모로 모듈러 다가구주택 16호가 건립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내달 착공되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올해 6월 준공 예정으로, 사업진행에 맞춰 입주자를 모집(2월)하고 관리업체를 선정(4월)해 7월 입주가 가능해진다.

이 사업은 모듈러시스템으로 진행되며, 모듈러(Modular) 주택은 자재와 부품 70~80% 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지어진 주택은 공기가 짧고(기존 공법보다 35~45% 이상 단축) 구조적 안정성과 품질도 우수하다.

앞서, 시는 그동안 적합한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공유지를 조사해 사업에 적합한 부지 2개소(시유지 1, 교육청 부지 1곳)를 찾아냈으며, 접근성 등을 검토한 결과 전의면 소재 교육청 소유의 부지를 협의해 매입했다.

고성진 건설교통국장은 "주거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료를 주변 지역의 30~40%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라며 "자격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장기 거주나 영구적인 거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국장은 "노인과 장애인 등 주거 약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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