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이게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졌다고?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템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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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2-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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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터로 의류나 이불 등의 충전재를 만든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아기 기저귀

일효용 기저귀는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줘 여성을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준 일등공신이죠. 기저귀의 긴 역사와 함께 사용되는 소재도 획기적으로 발전했는데요. 최근 생산되는 고급형 기저귀는 대부분 폴리에스터 사용한답니다.

기저귀를 잘라 단면을 보면 수십 개의 레이어로 구성돼 있는데요. 중간에 소변을 흡수하는 고흡수 폴리머(SAP)를 제외한 탑시트(Top sheet, ADL)액체분산층, 백시트(Back sheet), 날개 등등이 모두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집니다.

이때 탑시트는 아기의 엉덩이가 뽀송뽀송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부드럽고 소변을 빠르게 흡수하는 친수성 섬유를 사용하며 액체분산층(ADL)은 소변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기능이 뛰어난 섬유를 사용하죠. 그리고 백시트, 날개 등은 소변이 흡수되지 않도록 소수성이 있는 섬유를 사용한답니다.

2. 블라인드

햇볕을 차단하거나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용도로 사용되는 블라인드 역시 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집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롤 블라인드나 버티칼 블라인드는 폴리에스터 장섬유를 사용해 만든답니다.

폴리에스터 중 저온에서 가운데는 녹지 않고 겉면만 녹는 제품이 있는데요. 이런 저융점을 가진 장섬유를 잘 펴서 열을 가하면 겉은 녹아 접착제 없이 부착되고 중간 심지가 고정하는 역할을 해주어 단단한 형태의 원단이 만들어집니다.

폴리에스터는 불에 잘 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난연 원료로 생산한 폴리에스터는 불에 잘 타지 않아 난연 기능이 있는 원단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보통 커튼이나 카펫, 매트리스 등은 화재가 발생하면 불쏘시개 역할을 해 화재가 더욱 확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제품들을 난연 섬유로 만들게 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답니다.

3. 마스크시트

폴리에스터로 만든 마스크 시트는 얇게 제작이 가능해 밀착감을 높이고 시트에 엠보싱을 넣어 에센스를 담을 공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신축성과 회복력이 아주 우수해 리프팅 효과가 큰 고탄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폴리에스터로 만든 의류.[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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