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러스트그룹이 남은 음식물로 제조한 크래프트 맥주. (사진=클러스트그룹 제공)]
싱가포르의 푸드테크(첨단식품기술) 기업 클러스트그룹은 일본기업 4개사로부터 출자를 받아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남은 음식을 활용해 제조한 신상품 음료를 일본에서 1일부터 출시하기 시작했다.
첨단기술로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팁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리브어네스트의 싱가포르 법인, 리브어네스트 관련기업 글로카링크 싱가포르, 스타트업 투자사 아레스 글로벌, MS&AD홀딩스 산하 벤처캐피탈 미쓰이스미토모카이죠(三井住友海上)캐피탈 등 4개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조달액은 비공개.
클러스트그룹은 빵이나 과일껍질 등 남은 음식으로부터 크래프트 맥주나 논알콜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 음식물의 업사이클링을 추구하는 기업에 걸맞게, 2030년까지 남는 음식물을 세계 전체에서 1%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리센민 클러스트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에 의하면,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일본시장을 겨냥한 상품개발과 음식점・소매점 등 파트너 개척에 쓰일 예정이다.
1일에는 카페컴퍼니와 공동으로 개발한 ‘빵으로 만든 페일 에일’(세금포함 858엔)의 판매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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