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중앙통계국은 5일, 8월 기준 실업률이 6.49%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초기인 1년 전(2020년 8월)보다는 0.58%포인트 개선됐으나, 6개월 전인 2월보다는 0.23%포인트 악화됐다. 실업자 수는 910만명. 반년간 35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도시지역과 촌락지역에서 모두 2월보다 악화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 자카르타의 실업률은 8.50%. 반년전보다 0.01%포인트 개선됐다. 전국 34개주에서 가장 실업률이 높은 곳은 리아우제도주로 9.91%. 가장 낮은 지역은 고론탈로주로 3.01%였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실업 및 취로시간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근로자는 2132만명. 2020년 8월보다 780명 줄었으나, 올해 2월보다는 222만명 늘었다.
이 중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일은 근로자는 182만명으로, 2월보다 20만명 늘었다. 취로시간이 기존보다 줄어든 사람은 1741만명, 일시적으로 휴직하고 있는 사람은 139만명으로 2월보다 각각 11%, 26% 증가했다.
8월 기준 근로자의 임금수급액은 전국 평균으로 월에 274만루피아(약 2만 1800엔). 전년동월보다 0.72%, 반년전보다 4.34%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 17개 업종 중 13개 업종에서 반년전에 비해 감소했으며, 특히 전력・가스가 -11.8%로 감소가 두드러졌다. 한편, 부동산은 상승률이 9.6%로 돌출된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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