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코 주가 11%↑…北, 핵실험·ICBM발사 재개검토 시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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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1-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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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페코 주가가 상승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페코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0원 (11.53%) 오른 6580원에 거래 중이다.

스페코 주가는 북한이 2018년 이후 중단했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상승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미국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하였던 신뢰구축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2018년 4월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핵실험장 폐기와 함께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정치국은 싱가포르 조미수뇌회담 이후 우리가 정세 완화의 대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기울인 성의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위험계선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존엄과 국권,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물리적 힘을 더 믿음직하고 확실하게 다지는 실제적인 행동에로 넘어가야 한다고 결론하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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