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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초등학교 재학생인 김이스마일,김소피아 남매가 3년간 모은 돈을 경산시 남부동에 기증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경산시]
훈훈한 소식의 주인공은 경산초등학교 재학 중인 김이스마일, 김소피아 남매다. 남매는 묵직한 저금통을 안고 26일 남부동행정복지센터를 깜짝 방문했다. 평소 근검절약 습관이 몸에 밴 김 남매는 용돈을 아껴서 3년간 모은 68만652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파키스탄 출신 기업인인 오션산업 김강산 대표의 자녀들인 김남매는 부친의 올바른 품행을 본받아 반듯하고 성실하게 성장했으며, 늘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친구들을 챙기고 살피며 모범 학생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웃들은 남매를 이웃들에게 친절하며 인사성이 바르고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착한 어린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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