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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 경, 대만 신주(新竹)현 관시(関西)진의 신다오(新桃)전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차 약 20대가 출동, 화재는 진압됐으나 전력공급 재개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중앙통신사가 이 같이 전했다.
1998년 6월에 설립된 신다오전력은 신주현에 출력 60만kW의 컴바인드 사이클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손실액은 약 3억대만달러(약 12억 4000만엔)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공영인 대만전력은 신다오전력이 대만전력 소속이 아니라고 밝히며, 대만전력의 송전, 변전설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대만전력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신다오전력측에 직원들을 파견했다.
대만에서는 3일, 가오슝(高雄)시의 싱다(興達)화력발전소 개폐소에서도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남부를 비롯해 중부, 북부에서도 정전이 발생하는 등 총 549세대의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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