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캐세이퍼시픽 페이스북]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은 14일, 2월 여객수가 전년 동월 대비 47.9% 증가한 3만 1253명이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전인 2019년 동월 대비 98.9% 감소했다.
화물・우편취급량은 20.9% 감소한 6만 5126톤. 2019년 2월 대비로는 50.4% 감소했다.
2월 여객탑승률은 전년 동월을 33.8포인트 웃돈 47.6%를 기록했다. 화물・우편 적재율은 0.9포인트 확대돼 80.5%가 됐다.
로날드 람(林紹波) 캐세이퍼시픽 최고고객·상무책임자(CCO)에 따르면, 2월 여객업무는 중국 본토에서 홍콩을 경유하는 장거리노선 및 홍콩과 본토를 잇는 노선의 수요가 증가해, 여객 수가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한편, 여객수송능력은 전월에 비해 28% 감소해 코로나 사태 전의 약 2% 수준이었다.
화물업무에 대해서는 최근 홍콩에서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항공화물의 수송수요가 축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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