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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금융에 특화된 투자회사 SDG임팩트재팬(SIJ)은 18일,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탈 에그펀더(AgFunder)와 공동으로 설립한 펀드가 10억엔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설립한 ‘에그펀더-SIJ임팩트펀드’가 일본의 메이지(明治)홀딩스와 아사히그룹홀딩스로부터 10억엔을 조달했다. 연내에 추가 투자자를 모집해 12월까지 30억~50억엔 규모의 펀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SIJ의 홍보관계자는 NNA에, 4년의 투자기간 동안 아시아의 애그리테크, 푸드테크 기업 등 60여개사에 투자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르면 올 2분기부터 첫 번째 투자가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IJ는 식량, 농업분야는 디지털화가 뒤처져 있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의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에그펀더는 동 분야에서 활발한 기관투자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대의 미디어이기도 하기 때문에 공동의 펀드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SIJ의 관계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애그리테크, 푸드테크 스타트업은 유럽, 미국 등에 많았으나, 최근 들어 아시아 기업들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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