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오른쪽)와 웹툰의 콜라보레이션 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일본의 유력 방송사와 함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일본에서 리메이크하기로 했다. ‘롯폰기 클라쓰’(가제)라는 제목으로 올 여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 서울의 번화가 이태원을 무대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을 성취하려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국내에서 웹툰 누적 조회 수는 4억회, 구독자는 2000만명에 달했다. 드라마는 JTBC에서 방송됐으며, 평균 시청률은 JTBC의 역대 드라마 중 3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카카오의 웹툰 애플리케이션 ‘픽코마’를 통해 원작 웹툰이 ‘롯폰기 클라쓰’라는 제목으로 소개됐으며, 넷플릭스를 통한 시청순위도 상위에 랭크되는 등 큰 흥행을 기록했다.
리메이크판 제작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자회사인 크로스픽쳐스, JTBC 스튜디오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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