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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중앙부처 4곳은 28일, 현대판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 주변국에 태양광・풍력 발전 등 클린에너지 인프라 건설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고, 2025년까지 일대일로 주변지역의 녹색발전에 일정 정도 이상의 성과가 나오도록 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외교부, 생태환경부, 상무부 등이 이 같이 밝혔다. 2025년까지 일대일로 주변부의 환경보호와 기후변동과 관련된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인프라, 에너지, 교통, 금융 등 분야별 협력을 가속화한다.
2030년에는 녹색발전과 관련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개발에 나서는 기업의 능력을 강화해 일대일로 지역의 개발에는 녹색발전을 기본으로 추구하도록 한다.
구체적으로는 인프라의 저탄소화와 인프라 건설과정에 에너지・물 절약을 철저히 실현한다. 중국의 태양광・풍력 발전 기업이 일대일로 주변부 개발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이 신재생 에너지, ‘신 에너지 차(NEV)’ 제조 분야의 투자・협력을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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