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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운수서(運輸署)는 2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운휴중인 노선버스 140개 노선 중 79개 노선에 대해 운행 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운전기사들의 잇따른 감염으로 버스 운영사들은 노선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운전기사 부족 등의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고 한다.
내달 1일부터 정부의 공공서비스가 재개되고, 21일부터 민간의 행동・영업제한이 완화된다는 점을 감안, 버스 운영사들에 운휴노선의 운영재개를 요청했다. 운행간격이 긴 노선에 대해서도 출퇴근 시 운행간격은 30분을 넘지 않도록 규정했다.
한편, 나머지 61개 노선에 대해서는 3월 31일~4월 10일 기간도 운휴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노선은 다른 버스 또는 대체 공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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