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박해진·진기주 '지금부터, 쇼타임' 예측할 수 없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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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2-05-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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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지금부터 쇼타임' 4화 방송[사진=방송 화면 캡처]

"어제 그 드라마 봤어?"

친구·가족·직장 동료들이 간밤에 방송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당신이 놓친 인기 방송 프로그램 내용이 궁금하다고? 첫 방송부터 보지 않아 중간 유입이 어렵다고? 다시 보기도 귀찮다고?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간밤의 TV> 코너다. <간밤의 TV>는 어제 가장 뜨거웠던 드라마·예능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명장면을 쏙쏙 골라 정리한 기획이다. 간밤에 당신이 놓친 방송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무지 예측할 수가 없다. 시종일관 웃음이 터지다가도, 눈물을 쏙 빼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느끼기도 한다. 자유자재로 장르를 오가며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는 MBC 새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의 이야기다.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연출 이형민 정상희)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차차웅'은 잘생긴 외모와 흠결 없는 마술 실력으로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지만, 이는 귀신을 보고 부릴 수 있는 능력으로 꾸민 거짓 마술쇼였다. 그는 집안 대대로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을 모시고 있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신당을 떠나 저만의 마술단을 꾸린다. 한편 '최검'은 '차차웅'의 아버지(김원해 분)가 세상을 떠난 뒤, '차차웅'을 찾아온다. 그러나 '차차웅'은 완강히 신내림 받기를 거부하고, '최검'은 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는다.

지난 1일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 4화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인간과 귀신들의 거침없는 공조 수사로 통쾌함을 선사하는 반면 남녀 주인공들의 설레는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또 바닷속에 봉인되어있던 악귀가 깨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공포를 조성하기도.

이날 차차웅(박해진 분)과 고슬해(진기주 분)는 합동작전으로 결국 도박 사이트를 일망타진한다.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많은 사람을 고통 속에 빠뜨린 용주(신동력 분)는 결국 아들 걱정으로 떠나지 못하는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타고난 운명인 무당이 되기 싫어 시민경찰대를 하는 차차웅과 나쁜 놈들은 다 잡아야 한다는 열혈 순경 고슬해, 그리고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들과 덕력을 모으려는 최검 장군(정준호 분)이 합심,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차차웅'과 '고슬해'의 말랑말랑한 감정선과 '만월 살인마'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극에 달한 상황. 각 등장인물의 서사가 촘촘하게 엮이며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이 흥미로운 이유는 다양한 인물, 소재가 등장하고 촘촘하게 얽혀있으며 이를 다양한 장르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코미디, 드라마, 로맨스, 공포, 스릴러를 오가면서도 흐트러짐 없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강점이다.

삼각 로맨스의 본격화를 예고한 가운데 '지금부터, 쇼타임!'은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MBC 측은 "시청자들의 재미와 이해를 돕기 위해 8회까지는 매주 일요일 전회(토요일 방송분) 요약본을 편성해 일요일 오후 8시 25분 전회 요약본, 9시 본방송을 이어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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