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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루손섬 중부 팜팡가주의 클라크 국제공항의 신 터미널이 2일 정식 운용을 개시했다. 여객처리능력은 800만명으로 확대됐으며, 마닐라 국제공항의 혼잡해소 역할 등이 기대되고 있다.
운용 첫 날에는 저비용 항공사(LCC) 세부퍼시픽항공의 세부발 항공편이 도착했다. 아서 투가데 교통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신 터미널은 필리핀인들의 생활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하며, 국가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터미널 부지면적은 11만㎡. 비접촉식 체크인, 자동수하물처리기, 수유실, 다종교 기도실 등을 갖춘 국제적인 수준의 시설이다.
터미널 건설은 두테르테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정비계획 ‘빌드 빌드 빌드’의 우선사업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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